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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Local Restaurant

줄 서는 식당2. 오전에 판매 매진되는 서울 영등포 베이글 전문점

by matzipmaster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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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동료들과 같이 먹으러간 베이글 맛집. 사무실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한번이라도 먹어봐야 한다는 베이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베이글을 좋아하지 않는다. 딱딱하기만 하고 질긴 베이글. 하지만 베이글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베이글을 맛본 나는 내 생각이 정말 잘못 되었다는것을 직감하였고, 원래 베이글이 이렇게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 빵이라는것을 처음 알았다. 맛의 신세계라고 해야 할까? 여태 맛을 보았던 베이글은 먹기 거북했던 베이글이었던 것이다.  먹어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베이글 전문점이라,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었던 생각이 들었었다. 

 


 

 

베이글 

베이글은 밀가루 반죽을 끓는 물에 적당히 익혀 링으로 만든 빵으로, 폴란드인들의 주식인 빵이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동유럽의 폴란드인들이 북미대륙으로 이주를 했는데, 이때 미국의 동부인 뉴욕과 필라델피아, 캐나다 몬트리 지역에 유대인 공동체에서 전파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때문에 미국에서는 베이글의 원조가 뉴욕이 되었다고 한다. 

 

베이글은 식사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베이글을 맛을 보면 알 수 이다.  베이글의 식감은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안에가 단단한듯 밀도가 높은 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밀가루에 아무런 맛이 없으면 안되니 소금간이 되어 있는 빵이다. 베이글의 레시피는 18세기부터 내려왔는데, 밀가루와 소금, 물, 이스트가 기본으로 사용되며 유제품인 우유와 버터 그리고 설탕이 사용되지 않는다고하고, 현대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은 음식이다.  베이글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밀가루에 소금을 가미해 만든 빵이므로 짭쪼롬한 맛에 빵을 구웠으니 고소한 맛이 전부이다. 베이글을 그냥 굽게되면 거뭇 거뭇 하고 흰색인 밀가루 반죽의 색깔이 보이니, 보리맥아시럽이나 잿물(lye)를 베이글 표면에 뭍혀 빵 표면이 잘 구워진것처럼 보기좋게 갈색으로 만든다. 또는 계란물을 표면에 묻혀 갈색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지역마다 나라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 

 

 

 

현재는 전통적인 베이글을 만드는 방식에서 비전통적인 베이글을 만드는 매장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전통적인 베이글 레시피는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효모, 빵 발효 효모) 를 넣어 숙성하고 화덕에 넣기전에 보리맥아시럽이나 꿀, 계란물을 묻혀 구워내는 방식의 베이글 제조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 토마토, 햄, 상추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는 베이글이 인기를 얻었고 있다. 그나마 이런 베이글들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반대로 비전통적인 베이글들은 다양한 형태의 맛있게 먹기위한 방안들이 개발되었는데,  밀가루대신 호밀을 사용하여 고소한 맛을 더 끌어올리고 질긴 베이글에서 쫄깃한 베이글이 되게 반죽해서 만들고 있다. 또한 반죽의 부재료들이 다양해져서 휘핑크림도 들어가고, 건포도, 양파, 시나몬, 초콜릿, 치즈등을 넣어서 미국식 베이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뉴욕베이글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보면 된다. 국내에서도 베이글 전문점이 많지만, 영등포의 코끼리베이글이 전통적인베이글을 기반으로 다양한 베이글을 선보이고 있다. 

 

 

 

 

 


줄 서는 식당2. 오전에 판매 매진되는 서울 영등포 베이글 전문점

 

 

 

베이글이 뭐라고 30분만에 사고싶었던 베이글들이 동이날까 하는 생각에 오픈런은 못하고 점심에 방문하였다. 점심에는 다행이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하지만 단점이 맛있는 베이글들은 벌써 다 팔리고 판매중단하고 있었다. 필자입장에서는 다양한 베이글을 한 번 씩 사서 맛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베이글 가격이 만만치 않아 사서 먹는데 부담스러웠지만 그만큼 또 맛이 있었기에 먹으면서 과연 유명할 만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줄 서는 식당 2.에 소개된 코끼리베이글은 영등포구청별관 옆 대한제분 건너편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수월하였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교착점인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에서 약 500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다고하니, 찾기 쉬운건 영등포구청 별관을 찾아 가는것이 제일 빠르다. 


1. 상호명 : 코끼리베이글 

2.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76 코끼리베이글

3. 지도 : 

 

 

 

 

4. 메뉴 

플레인베이글 2200

무화과콩포트 7900

연어샌드위치 7900

코끼리샌드위치 9300

스모크등심 9800


 

줄 서는 식당 2.에 소개된  코끼리베이글 앞에는 명패가 붙어있고, 베이글 전문점이 베이글을 만들고 있거나 준비중이면 닫혀있다는 알림판을 만들어 세워놓는다. 코끼리베이글 안이 매우 협소하여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는것은 조금은 힘들고, 입장가능한 손님을 6명으로 제한을 두었다. 그리고 모든 베이글을 화덕에서 굽게되서 갯수제한을 두었다는 알림글들이 붙어 있었다. 

 

 

줄 서는 식당 2.에 소개된  코끼리베이글 내부모습이다. 들어오자마자 통로가 있고, 맞은편이나 우측에는 화덕과 판매다가 놓여 있었다.  판매대 앞에는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베이글에대한 설명 또는 판매를 돕고 있었다. 

 

 

접심때 맞춰서 방문했더니, 맛있는 베이글을 품절 이거 다 팔린 상태였다. 주인분께 물어보았더니, 플레인베이글이나 코끼리베이글이 잘 나간다고 귀뜸해주었는데, 이미 팔리고 없었다. 하지만 다른 베이글도 맛있어 보였었고 세심하게 비닐로 낱개포장한 베이글이 눈에 들어왔다.  

 

 

판매대에는 다양한 베이글들이 있었고, 한 눈에 보아도 짭쪼롬한 맛이 일품인 베이글이 눈에 들어왔다. 베이글 위에 시럽코팅이나 꿀물 코팅등을 하지 않았고, 화덕에 구운 베이글이라 불 향이 베이글에 남아 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베이글들을 구매후 가족이 먹으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즐거웠다. 

매번 입에 소보로만 달고 살다가 영등포 코끼리베이글에서 맛있는 베이글을 먹어본 이색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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