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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Local Restaurant

괌 맛집 괌 길거리 음식의 전설적인 요리사가 만든 해비히터스 HEAVY HITTERS 괌 여행기 먹방여행

by matzipmaster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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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괌 여행기 먹방여행 괌 맛집 괌 길거리 음식이 맛있어서 분홍색 건물 올린 해비히터스 HEAVY HITTERS. 괌 맛집 괌 길거리 음식의 전설적인 요리사가 만든 해비히터스 HEAVY HITTERS. 여행을 하다 보면 먹을 것을 걱정하기 마련이다. 숙소도 중요하다고 느끼지만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행객 중에 한 명이다. 여행 가는 동안에 환율이 많이 올라, 1$ 에 1350원에 교환해서 여행을 갔기에 비싼 음식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괌에 도착해서 음료수를 사 먹으려 자판기나 편의점에 들렀는데, 물 500mL에 $3.5 정도 하였다. 오히려 코카콜라가 $3였기에 물보다 저렴했다. 비싼 환율로 인해 괌에서 나만의 먹방계획은 산산이 깨졌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숙소는 두짓비치에 예약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두짓타니 호텔보다 두짓비치가 나았던 거 같고, 시내와 가까웠으며, 프라이빗 수영장과 비치가 있어서 나름 즐길건 다 즐길 수 있었다. 두짓타니와 두짓비치 둘 중에 어디가 좋은가라고 질문을 한다면, 개인 취향에 따라 예약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답을 해주지만, 필자와 같이 먹는 것을 즐기는 부류의 여행객이라면 두짓비치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분명 자는 시간 빼곤 대부분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광욕과 바닷가에서 낮잠을 즐길 것이라 예상한다. 필자도 괌에 도착해서는 별에 별 여행 계획을 잔뜩 세웠지만, 막상 도착하고 그곳의 생활수준과 영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느껴보니, 숙소와 비치만 드나들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괌에서 휴양객들의 특징이 2 부류로 나뉜다. 한 부류는 배달시키는 배달의 민족. 다른 한 부류는 먹방여행을 찍기 위해 끊임없이 맛집을 찾아가는 맛집러들. 필자는 후자에 속해서 맛집을 찾아다녔다. 휴양객이든 여행객이든 여행과 휴양의 또 다른 재미는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 해비히터스로 고고!


상호

HEAVY HITTERS ( 해비히터스 )
해비히터스는 괌에서도 꽤 유명했다. 길거리를 다니며 원주민분들에게 물어보면 해비히터스를 가리켰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해비히터스는 푿드트럭으로부터 시작해서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현지인들의 입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현지인들이 극찬 안 음식점. 좋은 레스토랑과 다르지만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건물은 핑크색깔, 앞쪽으로는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는 3층 건물이었다. 해비히터스는 오른쪽 오르막길 코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위치

괌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두짓비치에서부터 걸어가기엔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 거리였지만 걸어서 20분 남짓 걸렸었다. 해비히터스 방향으로 가다 보면 상업거리가 아니라서 동네가 나온다. 뜨거운 낮에 일을 하는 인부들도 만날 수 있고, 심심찮게 찾아오는 한국인과 중국인들을 만나 수 있다.




메뉴

MAGALAHI (마가라히) 를 주문했다. 마가라히는 스테이크와 쉬림프, 초밥라이스, 계란 등이 포함되어 있는 그릴과 철판의 조화를 이룬 도시락 같은 식사였다. One dish로 판매하는 것을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서 판매하였다. 필자는 2인분을 시킬 것을 달랑 저 메뉴 한 개만 주문하였다. 옆에서 봤는데... 양이... 양이... 상당하였다. 성인남성 2명이서 먹어도 되는 양이랄까. 일단 2인분에서 1인분으로 주문하였다. 1인분에 US $ 25. 거기에 콜라를 주문하면 US $ 30까지 올라간다. 길거리 음식에 US $30이니, 환율 계산하면 40500이다. 기본 레스토랑은 2인이서 US $50이니, 생각해 보면 저렴한 편에 생각한다.


음식

마가라히 MAGALAHI . 해비히터스에서 제일 비싼 음식으로 닭고기와 소고기, 새우와 바비큐, 소시지와 마요네즈와 계란에 버무린 마카로니가 담겨 있었다. 초밥밥도 같이 포함되어 있었고, 해물의 특성상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렸다. 바비큐는 숯불향이 가득한 그릴에 구웠었고, 달콤한 맛에 잘 익은 스테이크와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꽤나 맛있었다. 사진을 찍어놓고 보면 양이 상당히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음식이 적지 않았다. 일단 음식 담긴 그릇이 우리가 쓰는 마우스 패드보다 조금 작다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양과 맛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 해비히터스가 유명세를 탔던 거 같다.


일단 양에서 놀라고, 큼직한 스테이크와 새우에 놀라고, 알알이 부서지는 밥에 또 한 번 놀란다. 덮밥이라 먹다 보면 스테이크와 같이 먹게 되는데, 이 또한 맛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크와 밥을 같이 먹으면, 초밥의 맛이 사라진다. 아니, 게맛살 같은 느낌의 맛이 사라진다.


여행 또는 휴양 와서 미국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길 바랐지만, 필리핀과 미국의 음식 어느 중간 음식으로 느낄 수 있었다. 치킨을 그릴에 굽는 건 필리핀의 음식이고, 스테이크를 굽고, 마카로니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먹는 것은 미국 음식이니, 참 조화가 묘하면서 스테이크를 이렇게 많이 담아 주니, 인기가 있을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라, 맛도 푸드트럭에서 만들었다는 음식치곤 꽤나 맛있었다.



에필로그

괌에 도착하면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게 된다. 새벽에 3시.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에 공항 도착. 저가항공을 타고 오신 분들도 있을 거고, 국적기를 타고 입국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지만, 괌은 휴양지지 여행지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다. 동남아를 여행하다 보면 동남아 색깔을 띤 문화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괌이라는 곳이 국적은 미국이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동시에 공존해 있는 섬이었다. 어디를 가든지 필리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한국말을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괌에서 잘한 것 중 최고는 두짓비치에 숙소를 잡고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즐긴 것이 필자가 필자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생각한다. 잘 쉬고, 잘 먹고, 리프레쉬하는 그런 삶이 괌에서의 휴양이 아닐까.
괌의 음식은 섬의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생각된다. 낮에는 섭씨 30도가 넘기 때문에 사람들이 낮에 낮잠을 자기도 하고, 음식을 조금 짜게 간을 해서 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을 음식으로 채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스콜이 하루에 3회~5회까지 내리니, 우산은 늘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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