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식당] 특별한 날, 세종에서 입이 즐거웠던 미식 경험,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 솔직후기

[kmatzip.com]

세종시 금남면의 세종초입 내돈내산 솔직후기 

특별한 날, 세종에서 입이 즐거웠던 미식 경험,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 솔직후기

 

맛있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matzipmaster kmatzip.com 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방문했던 세종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에서의 감동적인 식사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원래 고운동에 자리 잡았던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가 금남면으로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 근처로 이전하였기에 가성비와 맛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곳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요. 직접 방문해보니 그 기대감을 훨씬 뛰어넘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세종에서 특별한 날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훌륭한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 합니다!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 첫인상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되다

세종 시내에서 차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갔더니, 오늘의 목적지인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대전방향에서 세종청사 방향과 조치원 방향으로 나뉘는 분기점 도로 우측에 위치한 헤브론스테이크 하우스. 여기를 가기위해서 금남면으로 돌아 들어갔어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외관과는 달리,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유럽의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클래식한 유럽풍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을 넘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매료가 되었어요. 특히, 짙은 녹색의 웨인스코팅은 공간에 깊이와 우아함을 더하며 마치 브리저튼 시대의 만찬에 초대받은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죠.  

그리고 매장 입구에 들어섰을때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40여 종의 다양한 와인 컬렉션은 이곳의 섬세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어요. 와인 애호가분들이라면 분명 눈길이 머무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은은하게 흐르는 잔잔한 음악과 테이블마다 놓인 아름다운 꽃 장식은 식사 전부터 기분을 설레이게 했죠. 

 

 

 

 

 한우 안심 1인 코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즐길수 있는 코스만찬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의 메뉴는 1인 코스, 스페셜 코스, 그룹 코스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인원수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점이 큰 장점에요. 저는 부채살 코스를 선택했어요. 이 가격에 식전빵, 수프, 라코타 샐러드, 파스타, 메인 스테이크, 후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는것이 놀라왔었습니다. 가격은 대전과 비슷하긴 했었지만 고기가 달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이라 느겼었어요.  

 

주문 시 사장님께서 메뉴 하나하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스타는 취향에 따라 토마토 또는 크림소스를 선택할 수 있었고, 후식 역시 파인애플 셔벗, 커피, 차 중에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토마토 파스타와 파인애플 셔벗을 선택고, 생일이라고 티라미슈를 서비스로 추가적으로 더 주셨어요! 

 

가장 먼저 등장한 당근 베이스의 수프는 정말 달콤하면서도 유럽에서 맛 보았던 스프와 진한 맛의 풍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당근의 풍미에 상큼한 한라봉 퓨레가 더해져 입안 가득 퍼지는 조화로운 맛은 식욕을 제대로 돋우어 주었습니다. 흔히 맛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맛이었습니다.  이후에 나온 따뜻하게 제공된 식전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을 느낄수 있었어요.  향긋한 발사믹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났어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부터 제 입이 너무 즐거웠었어요. 다음 코스가 기대가 되기도 하였죠. 

 

 

 

이어서 나온 샐러드는 라코타치즈를 포함한 샐러드였어요. 양상추를 베이스로 한 토마토와 치즈가 한데 어우러져 있었죠. 다채로운 토핑위에 리코타 치즈가 넉넉히 올라가져 있었고, 포크로 건드리면 뭉글 뭉글하고 촉촉한 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양상추와 더불어 치즈를 같이 한입 머금으면 신선한 우유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면서 담백하고 순수한 맛이 입안 가득 부드럽게 감싸고 돌았죠.  여기에 발사믹 글레이즈와 레몬 비네그레트 드레싱이 곁들여져 재료 본연의 맛과 더불어 상큼한 맛을 전달하였어요. 이렇게 다양한 색감과 식감 그리고 부드러운 라코타치즈의 조화는 입안가득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특별한 날에 특별한 샐러드. 좋았었어요,. 

샐러드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도중 곧 이어 나온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는 직접 만든 듯 신선하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씹히는 토마토의 식감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소스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토마토 소스를 만들때 사용한 토마토는 방울토마토와 숙성된 토마토를 섞어서 소스를 제조한것으로 달면서도 시큼한 맛이 제 입맛을 돋구웠죠. 양도 과하지도 않고 적지도 않을 정도로 나와서 먹는데 적당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우 스테이크가 등장했습니다! 겉은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윤기가 흐르고, 칼을 대는 순간 부드럽게 잘리는 촉감에서부터 완벽한 굽기를 예상할 수 있었었어요. 제가 주문한 미디엄 굽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풍부한 육즙과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죠. 굽기는 미듐으로... 저는 핏물을 싫어하니깐요 ㅎㅎㅎ

특히, 함께 제공된 대파 가니쉬는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더해 한우의 맛을 살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이 가격에 맛있는 퀄리티의 한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니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공된 파인애플 셔벗은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완벽한 후식이었는데요, 이 파인애플 셔벗은 이 코스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에서 클라이막스로 향하고 나서 결말을 지을때, 뭔가 입이 묵직하지만 이것을 좀 씻고 싶을때, 나온 디저트였어요.  상큼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죠.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세종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은 훌륭한 음식 맛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곳이었어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의 맛있는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저 없이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세종시 근처에서 이렇게 만족스러운 풀코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금남점에 들러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방문 후기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음에도 세종 맛집 탐방기로 다시 돌아올께요..!